“국회의원 세비 인상분, 취약계층 장학금으로”
발언하는 김관영 원내대표
바른미래당 김관영 원내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제52차 최고위원회의 및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1.9 연합뉴스
김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전날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민주평화당 등 야 3당의 합의를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또한 야 3당이 정치개혁특별위원회의 신속한 선거법 개정 결론 도출 노력, 신재민 사건과 관련한 기획재정위원회 차원의 청문회, 청와대 인사수석실 행정관과 육군참모총장 만남 논란에 대한 운영위원회·국방위원회 연석회의 추진 등에 합의했다고 소개하며, “민주당이 이들 문제에 미온적 태도를 보여 진척을 보지 못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김 원내대표는 “거대 양당의 야합으로 결정된 올해 국회의원 세비 인상분 전액을 모아 4천300만원을 갹출했다”며 “이 돈을 취약계층과 소방관 자녀, 탈북청년, 장애 청년들을 위한 장학금 등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그는 “거대 양당이 자신들의 배를 불리기 위해 세비 야합을 인상했지만, 바른미래당은 청년들의 미래를 불리기 위한 10년짜리 장학금을 내놓은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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