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한국당 나경원 원내대표(뒤편 가운데) 등 의원들이 15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위-안전?안심 365 특별위원회 연석회의에서 미세먼지 줄이기 퍼포먼스를 하고 있다. 2019.1.15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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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원내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위-안전안심365특별위원회 연석회의에서 “지난해 6월 미세먼지의 주된 요인을 밝혀줄 한·중·일 공동 보고서를 공개하려다 중국 반대로 연기했고, 한·중 정상회담 의제를 보면 미세먼지를 논의했다고는 돼 있는데 어떠한 결과도, 구체적 내용도 없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노후화된 화력발전소가 미세먼지의 주범이라고 하는데 지금 화력발전소를 7기나 새로 지으면서 화력발전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유엔 기후변화에 관한 정부간 협의체의 특별보고서를 보면 원자력발전소를 늘려야 한다고 권고하는데 우리의 탈원전 정책은 친환경이 아니라 반환경 정책”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정부 정책은 차량 2부제 실시, 노후 발전소 셧다운, 사업장 조업시간 단축 등 규제 만능주의로서 무엇이든지 하지 않겠다는 얘기만 있고 근본적 대책이 없다”고 비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어 문 대통령이 오후 대기업 총수와 중견기업인들을 청와대로 초청한 데 대해 “연말부터 계속 경제 행보가 잇따르는 점은 반갑다”면서도 “만남에 그치지 말고, 경제계의 목소리를 들어 대한민국 경제를 위한 새로운 성과를 만들어 달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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