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12일 미국 방문 도중 현지 교민으로부터 받았다는 손편지. 청와대 페이스북
문 대통령은 12일 오후 귀국 직후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워싱턴에서 손글씨로 적어준 엄마의 편지와 태극기가 그려진 어린 딸의 편지를 받았다”며 편지 사진을 찍어 올려 그 내용을 소개했다.
교민은 편지에 “외국인으로 타국에 산다는 게 쉬운 일이 아닌데 대통령 덕분에 한국 사람인 것이 자랑스러운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다”고 적었다.
이 교민은 “이곳에서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열심히 하면서 대한민국 국민으로,문 대통령의 국민으로서 부끄럽지 않은 삶을 살아가겠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미국 방문 도중 현지 교민으로부터 받았다는 손편지. 청와대 페이스북
편지에는 “문재인 대통령님,김정숙 여사님,아프지 마세요”라고 적혀 있다.
문 대통령은 두 통의 편지를 소개하며 “누군가 항상 함께하고 있다는 생각에 뭉클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문 대통령은 “감사합니다.큰 힘이 되었다”며 다시금 감사를 표했다.
이기철 선임기자 chul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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