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나경원, 짜장면 회동…“브레인스토밍”

이인영-나경원, 짜장면 회동…“브레인스토밍”

서유미 기자
서유미 기자
입력 2019-05-14 21:38
업데이트 2019-05-14 2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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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나경원(왼쪽)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이인영(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나경원(왼쪽)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2일 서울 종로구 조계사에서 열린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에서 이야기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이인영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지난 12일 만찬 회동을 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두 사람은 국회 정상화 방안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지만 구체적인 방안을 도출하지는 못했다.

나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12일 중식당에서 이 원내대표를 만나 저녁식사를 했다”며 “짜장면만 사드렸다”고 말했다.

앞서 나 원내대표는 지난 9일 이 원내대표가 취임 인사를 왔을 때 “민생과 국민을 위한 국회가 된다면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가 되겠다”고 했었다.

이 원내대표도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제가 동생이잖아요. 저녁 빨리 사주시라고 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굉장히 많은 이야기를 했다. 서로 ‘브레인스토밍’처럼 했고 그 이야기가 근거가 돼서 더 구체적인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선거제 개편안 등 개혁법안의 신속처리법안(패스트트랙) 지정 이후 정국 경색에 대해서 논의했지만 구체적인 해결책까지 나아가진 못했다.

나 원내대표는 “정국 정상화에 대해 논의를 했지만 인식을 확인하는 정도였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아무래도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뽑히면 그때 구체화 할 이야기를 조금 나눈 것”이라고 했다.

서유미 기자 seoy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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