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 요청

文대통령,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 인사청문 요청

이근홍 기자
입력 2019-06-07 17:50
수정 2019-06-07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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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세청장에 김현준 서울지방국세청장
국세청장에 김현준 서울지방국세청장 28일 국세청장에 임명된 김현준 서울지방국세청장. 2019.5.28
청와대 제공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7일 문재인 대통령이 김현준 국세청장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요청안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청문 요청사유서에서 “김 후보자는 투철한 공직관과 바른 윤리의식의 소유자로서 국세청의 조직과 업무 전반에 능통하고 유관기관과의 업무협조로 현안을 원만하게 해결해나갈 수 있는 역량을 갖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했다.

이어 “풍부한 경험에서 우러난 전문성과 소통을 중시하는 리더십을 바탕으로 자발적 성실납세를 통해 세입예산을 안정적으로 조달하고 불공정 탈세행위에 엄정하게 대응해 공평과세를 실현해야 하는 국세청장의 직무를 수행할 적임자로 판단된다”라고 했다.

김 후보자는 본인과 가족의 재산으로 모두 34억6431만3000원을 신고했다.

김 후보자 보유 재산은 경기도 화성 임야(1억2036만8000원),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아파트(12억1600만원), 2012년식 제네시스 자동차(1548만원), 예금(4억8958만5000원), 용평타워콘도 회원권(900만원) 등 18억5043만3000원이었다.

김 후보자의 아내는 인천 중구 임야(9165만6000원),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아파트(9억3000만원), 예금(5억4967만4000원) 등 15억9223만1000원을 신고했다.

장남과 장녀는 인천시 중구 임야(1028만5000원)와 예금 등 각각 1046만7000원과 1118만2000원을 보유했다.

병역의 경우 김 후보자는 육군 상병으로 소집 해제됐고 장남은 재학생으로 입영 연기 중이다.

김 후보자에 대한 청문 요청안은 지난 3일 국회에 접수됐다.

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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