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원 “‘김정은 숙부’ 김평일 北대사 北에 귀국”

국정원 “‘김정은 숙부’ 김평일 北대사 北에 귀국”

강주리 기자
강주리 기자
입력 2019-11-30 21:55
수정 2019-12-01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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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이복동생인 김평일(맨 오른쪽) 주 폴란드 북한 대사의 최근 모습. 폴란드 나레프시(市) 홈페이지는 지난 2월 현지의 산업시설을 둘러보고난 뒤의 김대사와 두 자녀인 은송(여).인강 남매로 보이는 인물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2007.5.9.  폴란드 나레프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이복동생인 김평일(맨 오른쪽) 주 폴란드 북한 대사의 최근 모습. 폴란드 나레프시(市) 홈페이지는 지난 2월 현지의 산업시설을 둘러보고난 뒤의 김대사와 두 자녀인 은송(여).인강 남매로 보이는 인물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2007.5.9.
폴란드 나레프시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숙부인 김평일 주체코 북한대사가 귀국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사는 김정은 위원장의 선친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이복동생이다.

복수의 국회 정보위원들은 30일 “서훈 국가정보원장이 지난 29일 정보위 전체회의에 출석해 김 대사가 최근 북한에 입국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앞서 국정원은 지난 4일 국정감사에서 “김평일 대사가 조만간 교체돼 귀국할 것으로 보인다”고 보고했었다.

김평일 대사는 한때 김정일 위원장에게 잠재적 위협으로 여겨지기도 했으나 1988년 헝가리 대사로 발령 난 이후 줄곧 해외를 떠돌아 북한 권력 핵심에서는 벗어나 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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