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한번 민심의 선택 구하겠다”...오세훈, 재선 도전 공식화

“다시 한번 민심의 선택 구하겠다”...오세훈, 재선 도전 공식화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1-12-27 09:49
수정 2021-12-27 09:4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시행착오 없이 서울 경쟁력 끌어올릴 적임자”
“대선 시대정신은 통합·경제 회복·공정과 상생 가치 회복”
오세훈 서울시장.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
연합뉴스
오세훈 서울시장이 재선 도전을 사실상 공식화했다.

오 시장은 27일 연합뉴스 서면 인터뷰에서 “시민의 바람과 요구에 부응하는 비전과 정책으로 주어진 책무를 성실히 수행해 4.7 보궐선거 당시 보내주신 큰 성원에 보답하고 다시 한번 민심의 선택을 구하겠다”고 밝혔다.

오 시장은 “보궐선거 과정에서부터 재선에 도전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고 시민들이 허락해 주리라는 가정하에 5년을 시야에 둔 긴 안목으로 시정 운영 비전과 핵심 정책을 체계화해왔다”며 이같이 밝혔다.

‘왜 오세훈이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급전직하한 서울의 도시경쟁력을 다시 끌어올리려면 적어도 5년은 필요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그 일을 가장 정확하고 신속하게, 시행착오 없이 수행할 수 있는 적임자는 서울시정을 처음부터 다시 파악해야 하는 신인보다는 속속들이 알고 있는 경험자”라고 강조했다.

오 시장은 “시민, 전문가들과 머리를 맞대고 ‘서울비전 2030’을 수립했고 비정상적이고 관행적인 혈세 낭비구조를 바로잡기 위한 ‘서울시 바로 세우기’도 한창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또 “모두가 바로 마무리될 일이 아니기 때문에 시민들이 지난 8개월간 제가 사안 사안들에 어떻게 대처하는지, 핵심 정책의 면면은 어떻고, 시행 방식은 어떠한지를 보며 판단과 평가를 내리고 있으리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2 / 5
“도수치료 보장 안됩니다” 실손보험 개편안, 의료비 절감 해법인가 재산권 침해인가
정부가 실손의료보험 개편을 본격 추진하면서 보험료 인상과 의료비 통제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비급여 진료비 관리 강화와 5세대 실손보험 도입을 핵심으로 한 개편안은 과잉 의료 이용을 막고 보험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하지만 의료계와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국민 재산권 침해와 의료 선택권 제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과잉진료를 막아 전체 보험가입자의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
기존보험 가입자의 재산권을 침해한 처사다.
2 / 5
2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