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미상 발사체 쏴…새해 8번째 무력시위

북, 미상 발사체 쏴…새해 8번째 무력시위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2-02-27 08:51
업데이트 2022-02-27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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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지난달 30일 중거리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2017년 11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 시험 발사 이후 중거리는 처음으로, 4년 만에 최대 수위의 도발이다. 북한이 핵실험 및 ICBM 발사 유예(모라토리엄) 철회 시사를 실제 행동으로 옮길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은 이날 서울역에서 관련 뉴스를 지켜보는 시민들. 2022.1.30 연합뉴스.
북한이 지난달 30일 중거리탄도미사일 1발을 발사했다. 2017년 11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 시험 발사 이후 중거리는 처음으로, 4년 만에 최대 수위의 도발이다. 북한이 핵실험 및 ICBM 발사 유예(모라토리엄) 철회 시사를 실제 행동으로 옮길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사진은 이날 서울역에서 관련 뉴스를 지켜보는 시민들. 2022.1.30 연합뉴스.
탄도미사일 추정 도발
올림픽 기간 도발 자제
우크라 대응 ‘미국 압박’


북한이 약 한 달여 만에 무력시위를 재개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으로 국제사회가 극도로 예민해진 가운데 벌어진 일이다.

합동참모본부는 27일 오전 “북한이 동쪽 방향으로 미상 발사체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탄도미사일이 탐지된 경우 이를 신속하게 언론에 공지하고 있어 탄도미사일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날 발사는 지난달 30일 중거리 탄도미사일 ‘화성-12형’을 발사한 지 28일만이자, 새해 8번째 무력시위다.

지난달에만 7차례만 미사일을 발사한 북한은 앞서 전통 우방인 중국의 베이징 동계올림픽(4∼20일) 개최 기간에는 도발을 자제해왔다.

우크라이나 사태에 집중하는 미국을 더욱 압박해 존재감이나 협상력을 키우겠다는 의도도 있어 보인다고 전문가들은 관측했다.
이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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