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故이예람 중사 특검법’ 처리 합의

여야 ‘故이예람 중사 특검법’ 처리 합의

기민도 기자
입력 2022-04-03 20:40
업데이트 2022-04-04 0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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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통공약 실천 위한 협의 시작”
선거구 획정 합의는 이견 여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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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국회에서 만나 기초의원 중대선거구제 도입 문제 등을 논의하기 앞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김명국 기자
박홍근(오른쪽)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3일 국회에서 만나 기초의원 중대선거구제 도입 문제 등을 논의하기 앞서 대화를 나누고 있다.
김명국 기자
여야 원내대표가 3일 고 이예람 중사 특검법을 상정해 처리하고 민생 현안 관련 대선 공통공약 실천을 위한 협의를 시작하기로 했다.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국민의힘 김기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회동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진성준 민주당,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가 발표했다. 송 수석부대표는 “4월 4일 법사위를 개최하여 공군 20전투비행단 군 내 성폭력으로 인한 사망사건 관련 특검법을 상정해 합의 처리한다. 양당 정책위의장은 시급한 민생현안 해결을 위해 공통 대선공약 실천을 위한 협의를 시작한다”는 두 가지 합의 사항을 설명했다.

기초의원 3인 이상 중대선거구제 도입을 위한 공직선거법 개정, 광역의원 정수조정과 선거구 획정 합의는 실패했다. 진 수석부대표는 “충분히 의견을 교환하고 절충을 시도했지만 아직 입장 차이가 커서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며 “추가 논의가 필요하다고 판단해서 5일 (본회의에서) 공직선거법 처리는 어렵고 시간을 가지고 조금 더 논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4월 임시국회 일정에 대해서는 공감대를 이뤘다. 진 수석부대표는 “법안 처리 등을 위한 본회의 일정에 대해 구체적으로 검토했고 공감을 이룬 만큼 국민의힘 차기 원내지도부에 전달하기로 의견을 나눴다”고 했다.



기민도 기자
2022-04-04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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