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당선인 ‘두 번째 대변인’ 배현진, “소통 위해 충정으로 최선”

尹당선인 ‘두 번째 대변인’ 배현진, “소통 위해 충정으로 최선”

김승훈 기자
입력 2022-04-05 14:28
업데이트 2022-04-05 14:2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국민의힘 초선인 배현진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새 대변인으로 임명됐다. 김은혜 대변인이 6월 지방선거에서 경기지사에 출마하기 위해 사퇴하면서 배 의원이 윤 당선인의 두 번째 ‘입’으로 투입됐다.

김 대변인은 5일 서울 종로구 통의동 인수위 기자회견장 브리핑에서 “지방선거 출마 여부를 놓고 차기 정부 국정과제를 수립하는 엄중한 과정에서 신상에 대한 언급이 제기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한다”며 “출마에 대한 최종 결심이 서진 않았지만 가급적 이른 시간 안에 결심을 밝혀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브리핑은 당선인 대변인으로서는 마지막 브리핑”이라며 자신의 후임으로 배 의원을 소개했다.

배 의원은 김 대변인과 마찬가지로 MBC 뉴스데스크 앵커 출신이다. 2008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해 2010년 6월부터 2013년 11월까지 뉴스데스크 앵커를 맡았다. 2014년 5월 뉴스데스크 앵커로 복귀했다가 2017년 12월 경영진 교체 후 앵커직에서 물러났다. 2018년 3월 MBC를 퇴사하고, 그해 6월 재보궐선거에서 자유한국당 후보로 서울 송파을에 출마했지만 낙선했다. 2020년 21대 총선에서 미래통합당 후보로 같은 지역구에 출마해 4선의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을 꺾고 국회에 입성했다. 주호영 원내대표 시절 원내대변인을 지냈으며, 지난해 6·11 전당대회에서 최고위원에 당선됐다. 21대 국회 1호 법안으로 1가구 1주택자의 종합부동산세 부담을 낮추는 종합부동산세법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

배 신임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장에서 “윤석열 정부 출범까지 당선인이 중요하게 여기는 소통, 역동성을 함께 나누기 위해 충정으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1983년 서울 ▲경기 안산동산고 ▲숙명여대 국어국문학과·정보방송학과 졸업 ▲MBC 뉴스데스크 앵커 ▲국민의힘 원내대변인 ▲국회 운영위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 ▲21대 국회의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김승훈 기자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