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측 “정호영, 40년 지기 아냐…검사·의사로 각자 바쁘게 활동”

尹 측 “정호영, 40년 지기 아냐…검사·의사로 각자 바쁘게 활동”

곽혜진 기자
입력 2022-04-19 12:35
업데이트 2022-04-19 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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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왼쪽) 대통령 당선인,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서울신문DB
윤석열(왼쪽) 대통령 당선인,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서울신문DB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 측이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를 비롯한 내각 지명자들의 의혹에 대해 “법적인 어떤 책임을 넘어서 도덕성까지 더 높은 차원에서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은 사안이 있는지 혹은 없는지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 측 배현진 대변인은 19일 오전 통의동 인수위 브리핑에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배 대변인은 지난 17일 윤 당선인이 정 후보자를 둘러싼 논란과 관련해 “부정의 팩트가 확실히 있어야 하지 않나”라고 언급했다고 전한 바 있다.

배 대변인은 정 후보자와 윤 당선인이 40년 지기로 알려진 것에 대해 “두 분은 각자 서울과 대구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고 또 검사와 의사로 각자 아주 바쁜 전문 분야에서 활동해오신 분들”이라며 “40년 지기란 표현은 잘못 알려진 잘못된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정호영 후보자에 대해선 “국민께 앞에 나서서 정확한 자료를 갖고 소명할 시간들은 국회 청문회장이기 때문에 그 자리를 지켜보며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청문회는) 실질적으로 제기된 여러 의혹들을 자료와 증거를 가지고 여야 의원들이 확인할 수 있는 법적으로 보장된 자리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배 대변인은 인사 검증이 부실한 것이 아니냐는 지적에는 “사실 의혹들에 관해 아직 확인된 사실은 없다”면서 “(인수위 차원의) 인사 검증 시스템이 정부 시스템만큼 아주 완전하거나 저희 검증 과정이 완전하다고 감히 자평하진 않겠다. 그러나 국민들 눈높이에 맞는 인재를 적합하게 선보이기 위해 최선을 다해 검증했고 노력했다”고 전했다.

곽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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