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최저임금 인상으로 노동 분배 크게 개선”

문대통령 “최저임금 인상으로 노동 분배 크게 개선”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2-05-01 09:12
업데이트 2022-05-0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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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절 메시지
“모든 노동자에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
“노동 기본권 보장에 온 힘을 기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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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국민청원에 답하는 문재인 대통령
마지막 국민청원에 답하는 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여민관 집무실에서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 반대 등 국민청원 답변을 하고 있다.
문 대통령이 국민청원에 직접 답변하는 것은 지난 4주년 특별답변(2021.8.19.) 이후 두 번째이며, 287번째 청원 답변이다. 2022.4.29
청와대 제공
문재인 대통령은 1일 “(문재인) 정부는 지난 5년, 노동 기본권 보장에 온 힘을 기울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제132주년 노동절인 이날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글에서 “국제노동기구(ILO) 핵심 협약을 비준했고, 최저임금 인상과 52시간제 시행으로 노동 분배를 크게 개선했고 일과 생활의 균형에 진전을 이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코로나 위기 이전의 고용 수준을 조기에 회복한 것은 봉쇄 없는 방역의 성공 덕분이었다”라고 자평했다.

문 대통령은 “노동은 고용안전망의 보호를 받아야 한다”며 “정부는 사각지대에 놓인 예술인, 특수형태근로종사자, 플랫폼종사자에 대한 고용보험 적용을 확대해 전 국민 고용보험 시대로 한 걸음 더 나아갔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중대재해처벌법의 시행이 산재사고의 획기적 감축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코로나를 이겨내며 필수노동자의 헌신이 얼마나 고마운지 알게 됐다”면서 “노동의 숭고함은 우리가 발견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노동절을 맞아 보건의료와 돌봄서비스, 환경미화, 배달운송 노동자들을 비롯해 이 나라의 모든 노동자에게 다시 한번 깊은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밝혔다.
이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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