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글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연합뉴스DB
고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세훈 시장님, 이곳은 뚝섬 한강공원 자벌레 앞입니다”라고 적은 후 사진 세 장을 공유했다.
그가 올린 사진은 바닥에 떨어진 쓰레기를 촬영한 것이다. 고 의원은 “이 곳은 시장님께서 살고 계신 집 앞이며 오 시장님의 성과라며 자부하고 계시는 자벌레 건축물 앞이기도 하다”고 적었다.
이어 “한강공원은 서울시에서 관리한다는 건 당연히 알고 계실 것이다”라며 “그런데 보시다시피 관리가 전혀 되지 않고 있다”고 했다.
고민정 의원이 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개한 서울 광진구 뚝섬 자벌레 인근 쓰레기를 촬영한 사진. 고 의원 페이스북. 2022.05.08
그러면서 “제가 수없이 이 곳을 다녀봤지만 이런 풍광은 처음이다”라며 “전체 서울시를 조망하느라 여념이 없으시겠지만 집 앞마당 청소는 부탁드린다”고 주장했다.
끝으로 “오늘 귀갓길이나 내일 출근길에는 한 번쯤 둘러봐 달라”고 당부했다.
고 의원이 언급한 자벌레는 지난 2009년 10월 오 시장 재임 당시 ‘한강공원 특화사업’으로 건설된 곳이다. 150억원을 투자해 지었다.
자나방의 애벌레 형상을 본따 만든 곳으로 책을 읽거나 전시·공연 등을 즐길 수 있다. 자벌레는 서울 광진구 소재며 지하철 7호선 뚝섬유원지역 3번 출구에 있다.
또한 지난 2019년 서울생각마루로 리모델링됐다.
자벌레. 서울신문DB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 페이스북. 2022.05.08
강민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