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구여제’ 차유람, 국민의힘 입당…“새 정부에 힘 되고자”

‘당구여제’ 차유람, 국민의힘 입당…“새 정부에 힘 되고자”

김채현 기자
김채현 기자
입력 2022-05-12 23:23
수정 2022-05-12 2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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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구여신’ 차유람, 3쿠션 선수로 변신
‘당구여신’ 차유람, 3쿠션 선수로 변신 5년 만에 여자프로당구(LPBA) 3쿠션 선수로 복귀하는 차유람(32)이 11일 경기도 일산의 개인 훈련장에서 열린 인터뷰에 앞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포켓볼 여신에서 3쿠션 선수로 변신한 차유람은 오는 22일부터 26일까지 롯데월드호텔(서울잠실)에서 열리는 ‘신한금융투자 LPBA 챔피언십’에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출전한다. 2019.7.11/뉴스1
차유람 ‘국민의힘’ 입당
‘문화 특보’로 활동
당구선수이자 콘텐츠 관련 스타트업 CEO로도 활동 중인 차유람씨가 국민의힘에 입당한다.

12일 국민의힘은 차유람씨를 ‘유세 서포터’로 영입한다고 밝혔다. 차씨는 오는 13일 오전 입당식을 치르고 지방선거 중앙선대위에 합류한다.

차씨는 입장문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체육인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며 “새 정부에 힘을 보태고 문화체육인들에게 힘이 되고자 공천과 같은 조건 없이 헌신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차씨는 곧바로 6·1 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에 합류해 ‘문화 특보’로 활동한다.

앞서 차씨는 2013년 tvN 예능 프로그램 ‘더 지니어스’에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와 함께 출연한 바 있다.
차유람 남편, 이지성
차유람 남편, 이지성
한편 차씨는 전라도 완도군 출신으로 1987년생, 올해 만 34살이다.

테니스로 운동을 시작해 2000년 당구로 종목을 바꿨다. 2006년 세계적인 당구 스타자넷리와 포켓볼 친선 경기에서 이름을 알렸다. 2013년 12월 기준 WPA 세계 랭킹 14위, WPBA 세계 랭킹 2위, APBU 아시아 랭킹 3위, 한국 랭킹 1위, 2009년과 2011년에는 WPBA 세계 랭킹 1위를 기록했다.

그는 지난 2015년에 작가 이지성씨와 결혼해 두 아이를 두고 있다. 결혼과 출산, 육아로 인한 경력단절로 힘든 시간을 겪은 적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2030 여성 세대와 공감대를 이룰만한 요소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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