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하는 윤석열 대통령
윤석열 대통령이 18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로 출근하고 있다. 2022.7.18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과 관련 “잇단 채용 논란에 ‘윤석열표 공정’이 무너졌다. 국정조사 요구 목소리까지 있는데 인사 전반을 짚어볼 계획이 있느냐”는 질문에 “다른 말씀 또 없느냐”며 답하지 않았다.
앞서 대통령실 사회수석실에서 근무하는 9급 행정요원 우모씨의 부친이 현직 강릉시 선거관리위원이자 윤석열 대통령과 오랜 인연을 쌓아 온 인물로 밝혀졌다. 우씨가 대선에 출마한 윤 후보에게 최연소로 1000만원이라는 고액을 후원한 사실도 확인됐다.
김건희 여사가 운영하던 코바나컨텐츠 출신, 윤석열 대통령의 외가 6촌에 이어 윤 대통령의 강원도 지인 두 명의 아들로까지 대통령실 사적 채용 논란이 확산되면서 여야 간 공방도 격화하는 모양새다.
국민의힘과 대통령실은 ‘사적 채용’이란 주장이 부당한 프레임 씌우기라며 반박했고, 민주당은 윤석열 표 공정이 무너졌다며 국정조사를 하자고 공세에 나섰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