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태풍 ‘난마돌’ 대비 지시…“국민 안전 위해 행정력 적극 사용”

尹대통령, 태풍 ‘난마돌’ 대비 지시…“국민 안전 위해 행정력 적극 사용”

김민지 기자
김민지 기자
입력 2022-09-19 08:00
업데이트 2022-09-1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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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미국, 캐나다 순방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으로 향하는 공군 1호기에서 기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9.19 연합뉴스
영국, 미국, 캐나다 순방에 나선 윤석열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으로 향하는 공군 1호기에서 기내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2022.9.19 연합뉴스
영국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장례식 참석차 영국 런던을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제14호 태풍 ‘난마돌’과 관련해 국민 안전을 위한 적극적인 행정력 사용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18일(현지시간) 오후 9시15분(한국시간 오전 5시 15분)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통화에서 “19일 늦은 오후까지가 태풍 ‘난마돌’ 대응에 있어 가장 중요한 골든타임”이라며 이처럼 당부했다고 이재명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에서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국민이 피해 보지 않도록 기상 상황과 행동요령을 정확하게 전달하라”면서 “지방자치단체에서도 도로 침수 등 위험 상황을 신속하게 판단해 대피 명령이나 통행 제한 등 국민 안전을 위한 행정력 사용에 적극 나서 달라”고 강조했다.

또 윤 대통령은 현재 해병대가 포항소방서에 장갑차와 구명보트 등을 배치했다는 보고를 받고 “이렇게 민관군이 하나가 돼 난마돌로 인한 인명 및 재산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함께 힘쓰자”고 덧붙였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난마돌’은 19일 오전 6시쯤 중심 기압 960hPa, 최대 풍속140km/h(39m/s)로 일본 가고시마 북쪽 약 2000㎞ 부근 육상에서 시속 15㎞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난마돌’은 오전 10시쯤 부산을 거쳐 오전 11시 대구, 낮 12시 포항에 최근접해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김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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