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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대의 CSI’ 국방과학수사연구원 소장에 ‘국과수 출신’ 첫 발탁

‘군대의 CSI’ 국방과학수사연구원 소장에 ‘국과수 출신’ 첫 발탁

강국진 기자
강국진 기자
입력 2023-01-19 14:50
업데이트 2023-01-19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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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조사본부 산하 국방과학수사연구소 신임 소장으로 강필원 전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 법유전자과장이 취임했다. 국방과학수사연구원은 군 관련 중요 사건·사고에 대한 감정과 과학 수사지원을 담당하는 전문기관이다.

19일 국방부에 따르면 강 신임 소장은 국과수에서 30년 넘게 법과학 전문가로 활동했다. ‘이춘재 연쇄 살인사건’(화성 연쇄 살인사건)과 일제강점기 강제동원 희생자 신원 확인 등에 관한 수사 및 조사에 참여했다.

국방과학수사연구소는 그동안 국방부조사본부에서 근무한 경험이 있는 전현직 군 출신 대령이 맡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번에는 과학수사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 공개 채용 방식으로 신임 소장(2년 임기제)을 선발했다. 국방과학수사연구원 소장을 국과수 출신 인사가 맡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강 소장은 “국과수에서 체득한 다양한 감정 업무 노하우와 경험을 접목해 국방과학수사연구소가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감정기관이 되도록 만드는 게 최종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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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필원(오른쪽) 신임 국방과학수사연구소장이 지난 18일 전창영 국방부조사본부장한테서 연구소 깃발을 넘겨받고 있다.  국방부 제공
강필원(오른쪽) 신임 국방과학수사연구소장이 지난 18일 전창영 국방부조사본부장한테서 연구소 깃발을 넘겨받고 있다.
국방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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