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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日 외무상 ‘독도 망언’ 연휴에 총괄공사 초치

외교부, 日 외무상 ‘독도 망언’ 연휴에 총괄공사 초치

이재연 기자
이재연 기자
입력 2023-01-24 17:43
업데이트 2023-01-24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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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설 연휴 기간인 지난 23일 주한 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불러 일본 외무상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강력 항의했다.

24일 외교부에 따르면 서민정 외교부 아시아태평양국장은 전날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상의 정기국회 외교연설 발언과 관련해 서울 외교부 청사로 구마가이 나오키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를 초치했다.

하야시 외무상은 전날 정기국회 외교연설에서 독도와 관련해 “역사적 사실에 비춰 일본 고유의 영토”라며 억지 영유권 주장을 반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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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마가이 나오키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지난해 12월 일본 국가안보전략에 포함된 독도 영유권 주장과 관련해 서울 외교부 청사로 초치되는 모습. 외교부 제공 연합뉴스
구마가이 나오키 주한일본대사관 총괄공사가 지난해 12월 일본 국가안보전략에 포함된 독도 영유권 주장과 관련해 서울 외교부 청사로 초치되는 모습. 외교부 제공 연합뉴스
이에 외교부는 대변인 성명을 내고 즉각 철회를 촉구하며 “일본 정부는 독도에 대한 부당한 주장을 반복하는 것이 미래지향적 한일 관계 구축에 어떠한 도움도 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자각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일본 정부의 부당한 주장이 대한민국 고유 영토인 독도에 대한 우리 주권에 어떠한 영향도 미치지 못한다는 것을 재차 분명히 하며, 독도에 대한 어떠한 도발에 대해서도 단호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서 국장은 이런 정부 입장을 구마가이 총괄공사에게 거듭 전달하고 항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은 새해 외교정책의 기본방향을 설명하는 외무상의 정기국회 외교연설에서 10년째 독도 영유권에 대한 억지 주장을 되풀이해오고 있다.

이재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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