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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김건희 주가조작 주장’ 김의겸 고발

대통령실, ‘김건희 주가조작 주장’ 김의겸 고발

안석 기자
안석 기자
입력 2023-01-30 10:36
업데이트 2023-01-30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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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짜뉴스 반복 악의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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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대통령실 고발에 “두 손 들어 환영”
김의겸, 대통령실 고발에 “두 손 들어 환영”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이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자신이 제기한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추가 주가조작 의혹’에 대해 대통령실이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입장을 밝히고 있다.-뉴스1
대통령실은 윤석열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에 대해 추가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한 김의겸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하기로 결정했다고 30일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김 대변인이 주장한 ‘우리기술’ 종목이 ‘작전주’라는 근거가 전혀 없다. 금감원에서 고발되거나 수사된 적이 없고, 재판 중이지도 않다. 심지어 재판에서 증인이 ‘주가관리’ 사실을 부정하는 증언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누가, 언제, 어떤 수법으로 주가조작을 했고 어떻게 관여됐는지에 대한 최소한의 사실관계도 없는 상태에서 ‘대통령 배우자의 주가 조작 혐의가 드러났다’는 단정적인 ‘가짜 뉴스’를 반복 공표한 것은 악의적이고, 오히려 국민의 알권리를 침해한다”고 부연했다.

앞서 김 대변인은 지난 27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관련 보도를 근거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공판에서 김 여사의 이름이 최소 300번 이상 거론됐고 윤 대통령의 장모 최은순 씨의 이름도 100번 이상 언급됐다”며 “여기에 추가로 또 다른 작전주 ‘우리기술’에서도 김 여사, 최 씨의 계좌가 활용됐다는 것이 다름 아닌 담당 검사의 입을 통해 밝혀졌다”고 말한 바 있다.

대통령실은 “반복해 허위사실을 유포하고, ‘고발 환영’ 운운하면서 조롱하는 것은 ‘2차 가해’로서 묵과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부연했다.

안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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