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권주자인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26일 대구시당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1.26 연합뉴스
황 전 대표는 3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님은 칠순을 맞이하셨다. 그러나 오랜 옥고를 치르시느라 편찮으신 몸 때문에 병원에 계셔야만 했다. 여러분도 저도 너무 마음이 아팠다”라고 적었다.
그는 이어 “이번 주 목요일, 2월 2일은 5년 동안 생신상 한번 받아보시지 못하셨던 대통령님께서 처음으로 사저에서 맞이하시는 생신”이라며 “그래서 ‘박근혜대통령 명예회복 국민운동본부’에서는 소박하게 생신상을 차려 올려드리려고 한다”고 밝혔다.
황 전 대표는 “우리 함께 대통령님 사저 앞에 가서 박근혜 대통령님의 생신을 축하드리자”면서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모아 생신 축하 노래를 목청껏 불러드리자. 힘이 나시도록”이라고 덧붙였다.
특별사면 후 입원치료를 하다 퇴원한 박근혜 전 대통령이 24일 오후 대구시 달성군 사저에 도착해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하고 있다. 2022.3.24 뉴스1
생일 축하 행사는 박 전 대통령 측과 조율한 일정은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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