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부대 27진, 튀르키예 지진구호성금 기부

동명부대 27진, 튀르키예 지진구호성금 기부

강국진 기자
강국진 기자
입력 2023-03-19 15:33
업데이트 2023-03-1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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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에서 유엔평화유지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동명부대 27진이 현지 튀르키예 대사관에 지진구호성금 4000달러(약 524만원)를 기부했다.

19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강인수 동명부대장(대령)은 알리 바르쉬 울루소이 주레바논 튀르키예 대사와 만나 지난달 발생한 지진으로 고통을 겪는 튀르키예에 대한 동명부대원의 애도와 위로를 표현하고 지진구호성금을 전달했다.

강 대령은 6·25전쟁에 파병한 ‘혈맹’이자 레바논과 가까운 곳에 있는 튀르키예에 도움이 되고자 동명부대원들이 자발적으로 십시일반 모금에 동참했다고 울루소이 대사에게 설명했다.

울루소이 대사는 “동명부대가 레바논에서 수행하는 연합훈련, 민군작전 등 여러 활동을 접하고 있으며 유엔 레바논임무단 예하 참가국 가운데 현지 주민들로부터 가장 환영받는다고 들었다”고 덕담했다. 그는 이어 “유엔 레바논임무단 예하 부대 중 한국 동명부대로부터 처음으로 성금을 받아 6·25전쟁으로 맺어진 혈맹국인 한국에 깊은 전우애를 다시 한번 느낀다”며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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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인수(왼쪽) 동명부대장이 레바논 베이루트에 있는 주레바논 튀르키예 대사관에서 알리 바리스 울루소이 튀르키예 대사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강인수(왼쪽) 동명부대장이 레바논 베이루트에 있는 주레바논 튀르키예 대사관에서 알리 바리스 울루소이 튀르키예 대사에게 성금을 전달하고 있다.
합동참모본부 제공


강국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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