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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장관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로 국제 평화안보 기여해야”

외교장관 “유엔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로 국제 평화안보 기여해야”

서유미 기자
서유미 기자
입력 2023-05-02 19:28
업데이트 2023-05-02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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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외교부 장관은 2일 한국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 진출 추진에 대해 “국제평화안보 증진에 기여하는 외교를 위한 기회”라고 강조했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유엔한국협회와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주최한 ‘UN외교 국회포럼’에서 영상축사를 통해 “전 세계 분쟁 지역에 지속가능한 평화를 위한 토대를 구축하는 유엔의 노력이 구현된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바로 우리 대한민국”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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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준(왼쪽 세번째) 전 주유엔대사와 박흥순(왼쪽 다섯번째) 선문대 명예교수 등 참석자들이 2일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한국의 UN 안보리 진출 추진과 UN외교 국회포럼’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유엔한국협회 제공
오준(왼쪽 세번째) 전 주유엔대사와 박흥순(왼쪽 다섯번째) 선문대 명예교수 등 참석자들이 2일 국회 도서관에서 열린 ‘한국의 UN 안보리 진출 추진과 UN외교 국회포럼’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유엔한국협회 제공
그는 이어 “한국은 1991년 늦깍이로 유엔에 가입한 지 5년만에 처음으로 유엔 안보리에 진출했고, 5년 뒤에는 유엔 총회의장, 또다시 5년 뒤에는 유엔 사무총장을 배출했다”며 “윤석열 정부는 글로벌 중추국가 실현을 위한 노력으로 2024년부터 2025년 임기에 유엔 안보리 비상임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주제 발표자로 나선 박흥순 선문대 명예교수는 “유엔 안보리의 역할은 역사적, 기능적으로 한국의 외교와 한반도 평화 안보에 매우 긴요하다”며 “세번째 안보리 이사국 진출을 추진하는 한국은 실질적으로 안보리의 주요 국제적 의제 논의를 주도할 수 있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국이 2013~14년 비상임이사국을 맡았을 당시 주유엔대사를 맡았던 오준 전 대사는 “안보리는 상임이사국 중심으로 운영되지만 비상임이사국도 준비하고 노력하는 만큼의 역할은 가능하다”며 “안보리 운영방식을 숙지한 전문성을 갖춘 인력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경철 외교부 아프가니스탄·파키스탄 특별대표는 “비상임 이사국 진출을 위해 정부는 물론 국회, 학계 등을 아우르는 종합적인 국력을 투영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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