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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가상자산 이해충돌 방지법’ 정개특위 소위 통과

‘의원 가상자산 이해충돌 방지법’ 정개특위 소위 통과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3-05-22 11:43
업데이트 2023-05-22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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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당선인, ‘사적 이해관계’에 가상자산도 등록
‘김남국 사태’에 법안 잇따라 발의…여야 만장일치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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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위 ‘국회의원 전원 가상자산 자진신고’ 결의안 채택
정무위 ‘국회의원 전원 가상자산 자진신고’ 결의안 채택 지난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백혜련 위원장이 의사봉을 두드리고 있다. 정무위는 이날 국회의원의 가상자산 자진신고 및 조사에 관한 결의안을 채택했다. 2023.5.17 연합뉴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정개특위)는 22일 오전 법안심사제1소위원회를 열어 국회 윤리심사자문위원회에 등록해야 하는 국회의원 당선인의 재산에 가상자산도 명시하도록 하는 내용의 국회법 개정안을 여야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현행법이 규정한 국회의원의 ‘사적 이해관계 등록’ 대상에 코인과 같은 가상자산도 포함해 관련 의정 활동에서 있을지 모를 이해충돌을 방지하도록 한 것이 핵심이다.

개정안은 정개특위 소속인 국민의힘 김성원·최형두, 더불어민주당 전재수 의원이 각각 대표 발의한 국회법 개정안을 병합 심사한 것이다.

이들은 가상자산 관련 의혹으로 민주당을 탈당한 김남국 의원(무소속)이 거액의 코인을 보유한 상황에서 가상자산 과세유예 법안을 공동 발의하는 등 이해충돌 의혹이 불거지자 이달 중순 앞다퉈 개정안을 발의했다.

정개특위는 이날 오후 전체회의를 열어 개정안을 통과시키고, 25일 본회의에서 법안을 최종 처리할 방침이다.

이범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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