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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기 맞는 전두환 前 대통령, 파주 휴전선 인근에 안장 전망

2주기 맞는 전두환 前 대통령, 파주 휴전선 인근에 안장 전망

명종원 기자
명종원 기자
입력 2023-11-17 00:03
업데이트 2023-11-17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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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두환 전 대통령
전두환 전 대통령
오는 23일 2주기를 맞는 전두환 전 대통령의 유해가 휴전선과 가까운 경기 파주 장산리에 안장될 전망이다.

16일 정치권에 따르면 현재 유골함에 담겨 약 2년째 서울 연희동 자택에 임시 안치 중인 전 전 대통령의 유해는 장산리의 한 사유지에 안장될 예정이다. 장지는 약 100m 고지에 위치했다고 정치권 내 한 소식통이 전했다. 민간 사유지로 멀리서 개성 등 북한 땅이 보인다고 한다.

전 전 대통령은 생전 회고록에서 ‘북녘땅이 내려다보이는 전방 고지에 백골로라도 남아 통일의 날을 맞고 싶다’고 사실상의 유언을 남겼고, 유족 측은 고인의 뜻에 따라 화장을 한 뒤 휴전선과 가까운 곳에 안장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다. 전 전 대통령 측은 유언대로 유해를 뿌리지는 않고 유골함을 장지에 안치할 예정이다.

전 전 대통령은 내란죄 등으로 실형을 받았기 때문에 국립묘지에는 안장될 수 없다.

명종원 기자
2023-11-17 2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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