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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3만원 청년패스’ 간담회…현수막 논란 딛고 MZ 표심 잡을까

이재명 ‘3만원 청년패스’ 간담회…현수막 논란 딛고 MZ 표심 잡을까

김주환 기자
김주환 기자
입력 2023-11-22 16:47
업데이트 2023-11-22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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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무이자 학자금 대출도 확대해야”
현수막 논란에서 멀어진 2030 표심 잡기
민주당 ‘랩(LAB)2030’ 청년 상대 정책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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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후 경기 의왕역 대합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3만원 청년패스 정책간담회’에서 이재명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22일 오후 경기 의왕역 대합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3만원 청년패스 정책간담회’에서 이재명 대표가 인사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현수막 논란 등으로 2030세대의 비판을 받은 더불어민주당이 ‘3만원 청년패스’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월 3만원에 대중교통을 무제한 이용하는 정기권을 청년에게 제공하는 정책으로 ‘청년 표심’ 잡기에 나선 것이다.

이재명 대표는 22일 경기 의왕역 대합실에서 열린 ‘3만원 청년패스’ 정책간담회에서 “청년들은 자기 수입이 그리 많지 않다. 이 몇만원도 정말 큰돈이라고 생각한다”며 “국민이 좋은 제도라고 한다면 전국에 확대해야 할 정책으로 추진해 나가려 한다”고 말했다.

‘청년패스’는 민주당이 지난 9월 정부·여당에 공식 제안한 정책으로, 지난 15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예산소위에서 관련 예산 2923억원을 책정했다.

2030표심이 내년 4월 총선의 격전지인 수도권 승부를 가를 수 있다는 점에서 최강욱 전 의원의 여성 비하 논란 등으로 인해 멀어지고 있는 2030 세대의 표심을 잡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민주당은 향후 청년 관련 정책을 추가로 내놓을 예정이다. 이 대표는 기자들과 만나 “학자금 대출 이자 부담도 커서 졸업 후 일정한 소득이 생길 때까지는 학자금 대출 이자를 면제해 주는 제도나 경기도에서 실행했던 무이자 학자금 대출을 받을 수 있게 하는 것도 더 확대해 나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민주당의 청년 정책 조직인 ‘랩(LAB)2030’은 청년들로부터 정책 공모를 받는 ‘청년폴리마켓’을 시작했다.
김주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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