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선 D-78, 투표 의향 조사…민주당 44.3% 국민의힘 36.2%

총선 D-78, 투표 의향 조사…민주당 44.3% 국민의힘 36.2%

최현욱 기자
최현욱 기자
입력 2024-01-23 16:24
업데이트 2024-01-23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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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우세 52.4%·국민의힘 우세 32.4%
TK 제외 전 지역 ‘민주당 우세’ 여론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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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국회 민주당 대표실에서 만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와 국민의힘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29일 국회 민주당 대표실에서 만나고 있다. 연합뉴스
오는 4월 총선을 78일 앞두고 정당 투표 의향에 대해 44.3%가 더불어민주당, 36.2%가 국민의힘이라고 답한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공개됐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의 의뢰로 지난 18~19일 조사해 이날 발표한 ‘투표 의향 정당 조사’에 따르면 민주당은 8.1% 포인트 격차로 국민의힘을 앞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를 넘었다. 제3지대에 위치한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의 ‘개혁신당’과 이낙연 전 민주당 대표의 ‘새로운미래’에 투표할 의향이 있다는 응답도 각각 6.6%와 4.1%로, 둘을 합해 10%를 넘었다.

정당 지지율 조사에서도 민주당은 45.1%로 국민의힘(36.6%)을 앞섰다. 또 어떤 정당이 유리한 판세냐는 질문에는 ‘민주당 우세’(52.4%)가 절반을 넘었고, ‘국민의힘 우세’는 32.4%였다.

여당 텃밭인 대구·경북 지역에서는 국민의힘이 우세라는 답변이 46.9%로 민주당 우세(36.1%)보다 높았지만, 수도권 등 나머지 전 지역에서 민주당이 우세하다는 여론이 강했다.

총선 후보를 선택하는 기준에 대해 ‘전문성·경력 등 후보의 능력’(28.4%)을 가장 많이 택했고, ‘국가와 지역 발전에 대한 공약’(26.1%), ‘후보의 소속 정당’(24.5%)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 RDD(97%)·유선 RDD(3%) 표집 틀을 통한 자동응답 방식으로 실시됐다. RDD는 무작위로 전화를 거는 방식이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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