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힘 싣겠다”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 “경기북부특별자치도에 힘 싣겠다”

이민영 기자
이민영 기자
입력 2024-02-05 16:11
업데이트 2024-02-05 16:1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정광재(왼쪽) 국민의힘 대변인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정광재(왼쪽) 국민의힘 대변인과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경기 의정부을에 예비 후보로 나선 정광재 국민의힘 대변인이 5일 “당이 추진하기로 한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신설에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한동훈 비상대책위원장이 추진하는 경기 분도(分道)에 힘을 싣겠다는 취지다.

정 대변인은 이날 한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경기 분도를 통한 경기 북부의 균형 발전은 대한민국에 새로 도약하는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며 이렇게 밝혔다.

정 대변인은 “서울 편입을 희망하는 경기도 내 일부 지역은 서울 편입을, 경기북부 특별자치도를 희망하는 지역은 분도를 통해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메가시티와 경기 분도는 양자택일이라는 선택의 문제가 아니라 양립 가능한 정책”이라고 강조했다.

정 대변인은 “경기북부특별자치도 신설 등 경기 분도 문제와 관련해서 한 위원장에게 관련 여론은 물론 분도 의견을 개진했다”며 “국민의힘과 한 위원장이 추진하는 경기 분도 문제를 적극 돕겠다”고 덧붙였다.

정 대변인은 “과거 인천이 경기도에서 독립했고, 울산 역시 경상남도에서 독립해 도시 경쟁력을 높여 왔다”며 “낙후된 경기 북부에 대한 규제 완화와 기업 유치 등을 통해 대한민국의 경쟁력을 높여야 한다”고 했다. 정 대변인은 “의정부가 경기북부의 성장을 견인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 3일 경기도 김포시를 방문해 “목련이 피는 봄이 오면 김포는 서울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발상의 전환을 통해 김포 서울 편입도, 경기 분도도 해당 지역 주민들의 뜻을 존중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이민영 기자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