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통합위, 장애·비장애 학생 어울리는 통합 체육 등 스포츠 정책 제안

국민통합위, 장애·비장애 학생 어울리는 통합 체육 등 스포츠 정책 제안

고혜지 기자
고혜지 기자
입력 2024-02-27 14:13
업데이트 2024-02-27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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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함께 누리는 스포츠 정책 제안’ 발표
김한길 “국민 행복·질 높은 삶 위해 노력”


대통령직속 국민통합위원회는 27일 장애 학생과 비장애 학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통합체육 교육 시범 종목과 안전관리 매뉴얼을 개발해야한다고 제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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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민통합위원회 북배경주민과의 동행 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이 지난 2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민통합위원회 북배경주민과의 동행 특별위원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뉴스1
통합위는 이날 정부청사에서 이러한 내용을 담은 ‘모두 함께 누리는 스포츠 정책 제안’을 발표했다. 제안은 통합위 소속 사회·문화분과위원회가 지난해 8월부터 스포츠 분야 전문가·현장 활동가 등과 함께 논의하고, 관계 부처와의 협의를 거쳐 마련했다.

통합위는 또한 ▲유아부터 노년까지 전 생애주기에 걸친 국민 체력측정, 운동처방 서비스 구축 ▲학교체육 활동에 지역 내 공공 체육시설 적극 활용 ▲초등체육 과목 놀이 기반 설계 등도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통합위는 모두가 함께 누리는 스포츠를 통해 국민과 학생의 건강 증진이 필요하다고 봤다. 통합위는 지난 2022년 기준, 주 1회·30분 이상 규칙적 체육활동을 하는 ‘생활체육 참여율’이 62%에 그치고, 입시 중심 교육의 영향으로 운동 부족 학생 비율이 2019년 기준 146개국 중 1위를 차지하는 등 국민 체력 저하가 심각한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한길 통합위 위원장은 “행복한 삶을 위해서는 건강한 신체와 건전한 정신이 함께 해야 한다”면서 “통합위는 모든 국민이 스포츠를 마음껏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여 우리 국민께서 행복하고 질 높은 삶으로 나아가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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