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131~147석 확보 예측에 안도의 한숨

새누리, 131~147석 확보 예측에 안도의 한숨

입력 2012-04-11 00:00
수정 2012-04-11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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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누리당 지도부는 11일 제19대 국회의원 총선거 투표가 종료된 뒤 담담하게 지상파 방송3사의 출구조사 보도를 지켜봤다.

박근혜 중앙선대위원장은 이날 오후 6시 여의도 당사 2층 상황실에서 TV를 통해 새누리당과 민주통합당이 모두 131~147석을 확보했다는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고 입가에 살짝 미소를 지었다.

이준석 비대위원도 두 손에 앵그리버드 인형을 쥔 채 만세를 불렀고, 당원들 중에는 박수를 치는 사람도 있었다. 하지만 승부처인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서 새누리당의 결과가 좋지않은 것으로 나타나자 다소 술렁이는 분위기도 감지됐다.

호남지역에서 처음으로 새누리당의 깃발을 꽂을 것으로 예상됐던 광주 서구을 이정현 후보가 민주통합당 오병윤 후보에게 밀리는 것으로 나오자 당원들 사이에서 “아이고”하는 탄식소리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박 위원장은 방송 시작 12분만에 자리를 뜨면서 상황실에 함께 자리했던 비대위원 및 당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고생하셨다”고 말했다.

이상일 대변인은 방송3사 출구조사 발표가 끝난 뒤 기자실로 내려와 “국민 여러분께서 신성한 주권을 행사하는 이 결과에 대해 겸허히 받아들이겠다”며 “출구조사가 비교적 정확할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마지막 한 표까지도 까봐야 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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