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전준위원장 안규백, 선관위원장 도종환…“중립 의무 지킬 중진”

민주 전준위원장 안규백, 선관위원장 도종환…“중립 의무 지킬 중진”

손지민 기자
입력 2022-06-13 12:26
업데이트 2022-06-13 12:26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울신문DB
안규백 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울신문DB
더불어민주당 차기 지도부 선출을 위한 전당대회준비위원회(전준위) 위원장에 4선의 안규백 의원, 선거관리위원장에 3선 도종환 의원이 각각 위촉됐다.

민주당 비상대책위원회는 13일 오전 국회에서 비대위를 열어 안 의원을 전준위원장에, 도 의원을 선관위원장에 위촉하기로 하고, 해당 안건을 당무위원회에 부의하기로 했다.

신현영 민주당 대변인은 비대위 회의 후 브리핑에서 “당내에서 특정한 정치 색깔이나 특정 계파에 치우치지 않고 중립의 의무를 지킬 수 있는 중진 의원으로 (인선을) 검토했다”고 위촉 배경을 밝혔다.

그러면서 “전준위나 선관위가 공정하고 중립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해당 위원장들이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1.4.11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비상대책위원장이 11일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 비상대책위원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2021.4.11 연합뉴스
안 의원과 도 의원은 각각 정세균계와 친문(친문재인)계로 분류되지만 비교적 계파 색깔은 옅다는 평가를 받는다. 안 의원은 지난 2016년 추미애 당대표 시절 사무총장을 맡았고, 도 의원은 문재인 정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냈다.

민주당은 안 의원을 중심으로 전준위가 꾸려지는 대로 전당대회 룰을 일찌감치 확정하고 본격적으로 전대를 준비할 계획이다. 인준을 위한 당무위원회는 이르면 이번주 후반쯤 열릴 예정이다.

손지민 기자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