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민주당, ‘청년 비하’ 현수막 논란 이어지자 공식 사과

민주당, ‘청년 비하’ 현수막 논란 이어지자 공식 사과

문경근 기자
문경근 기자
입력 2023-11-20 13:58
업데이트 2023-11-20 13:58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이미지 확대
더불어민주당이 총선을 앞두고 지난 17일 공개한 ‘새로운 민주당 캠페인-더민주 갤럭시 프로젝트’ 티저 현수막. (사진=민주당 제공) 2023.11.18
더불어민주당이 총선을 앞두고 지난 17일 공개한 ‘새로운 민주당 캠페인-더민주 갤럭시 프로젝트’ 티저 현수막. (사진=민주당 제공) 2023.11.18
더불어민주당이 내년 총선을 앞두고 공개한 현수막이 청년 비하 논란에 휩싸인 것에 대해 “명백한 잘못”이라고 공식으로 사과했다.

조정식 민주당 사무총장은 20일 국회에서 현수막 논란과 관련한 브리핑에서 “당의 불찰이고 사무총장으로서 국민과 당원 여러분께 사과드린다”고 했다.

조 사무총장은 “이번에 논란이 된 현수막은 민주당의 갤럭시 프로젝트를 사전 홍보하기 위한 호기심 유발(맛보기) 광고였다”며 “갤럭시 프로젝트는 빠르게 변화하는 우리 사회의 다양성과 국민성을 담아내기 위해 준비한 캠페인”이라고 했다.

그는 “호기심 유발 광고는 외부 전문가의 파격적인 홍보 콘셉트를 담은 안이었는데 결과적으로 당에서 세심히 살피지 못하고 실행 과정이 진행됐다”고 했다.

민주당은 갤럭시 프로젝트 소개를 위한 오는 23일 행사를 연기하고 원점에서 재검토하겠다고 했다.

앞서 민주당은 지난 17일 ‘더민주 갤럭시 프로젝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해당 프로젝트는 ‘국민 개개인의 삶으로 들어가 나에게 쓸모 있는 민주당’으로 변화하겠다는 내용을 담았다.

그러나 당 안팎에서 20·30세대를 ‘이기적인 집단으로 표현한 것’, ‘정치·경제도 모르는 세대라고 비하한 것’ 등의 비판이 나왔다.
문경근 기자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