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에 지대공 미사일 ‘천마’ 긴급 배치

연평도에 지대공 미사일 ‘천마’ 긴급 배치

입력 2010-12-01 00:00
업데이트 2010-12-0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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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 당국이 지난 23일 북한의 포격 도발을 받은 연평도의 방어전력 강화를 위해 지대공 미사일인 ‘천마’가 긴급 배치 중인 것으로 1일 확인됐다.

 이날 오후 1시경 연평도에 도착한 인천발 여객선에는 지대공 미사일인 천마에 쓰이는 발전기 엔진보조용 장비가 적재돼 있었고 장병들이 나무박스로 포장된 이 장비를 운반하는 장면이 목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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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국방부장관은 30일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연평도에 전개된 우리 군의 화력 증강에 대해 “앞으로 K-9 자주포, K-55 자주포를 포함해 4개 포대가 추가되며, 현재 그 일부가 연평도에 들어가 있다”면서 “앞으로 지대공유도무기인 ‘천마’도 넣으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공중침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우리 독자기술로 개발돼 내년부터 실전 배치될 단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마’. 연합뉴스
김태영 국방부장관은 30일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연평도에 전개된 우리 군의 화력 증강에 대해 “앞으로 K-9 자주포, K-55 자주포를 포함해 4개 포대가 추가되며, 현재 그 일부가 연평도에 들어가 있다”면서 “앞으로 지대공유도무기인 ‘천마’도 넣으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공중침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우리 독자기술로 개발돼 내년부터 실전 배치될 단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마’.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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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영 국방부장관은 30일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연평도에 전개된 우리 군의 화력 증강에 대해 “앞으로 K-9 자주포, K-55 자주포를 포함해 4개 포대가 추가되며, 현재 그 일부가 연평도에 들어가 있다”면서 “앞으로 지대공유도무기인 ‘천마’도 넣으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공중침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우리 독자기술로 개발돼 내년부터 실전 배치될 단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마’. 연합뉴스
김태영 국방부장관은 30일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서 연평도에 전개된 우리 군의 화력 증강에 대해 “앞으로 K-9 자주포, K-55 자주포를 포함해 4개 포대가 추가되며, 현재 그 일부가 연평도에 들어가 있다”면서 “앞으로 지대공유도무기인 ‘천마’도 넣으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은 북한의 공중침투에 대응할 수 있도록 우리 독자기술로 개발돼 내년부터 실전 배치될 단거리 지대공 유도무기 ‘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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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토] 한미연합훈련 실시…美항공모함의 위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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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직 궤도 장갑차량에 탑재된 지대공 미사일 천마가 연평도에 도착하지는 않았지만,부속 장비들이 먼저 운송되고 있는 것이다.

 천마는 궤도 장갑차량에 지대공 미사일 8발(좌우 4발씩)과 탐지.추적장치,사격통제장치를 탑재하고 있는 단거리 대공무기로 1999년 말부터 실전에 배치됐다.

 천마의 최대 탐지거리는 20km,최대 사거리는 10km로,적기를 탐지한 뒤 10초 내에 격추할 수 있는 전투능력을 갖고 있다.

 또 궤도차량은 최대 시속 60km의 속도로 이동할 수 있을 정도로 기동력이 뛰어나며 자체 화생방 보호 능력을 갖추고 있다.

 특히,탑재된 대공 미사일은 집중파편식 탄두로 설계돼 있어 표적의 반경 8m 이내에서만 폭발해도 표적을 파괴할 수 있어 산이 많은 한국 지형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태영 국방장관은 전날 국회 국방위 전체회의에 출석한 자리에서 연평도에 전개된 우리 군의 화력 증강에 대해 “앞으로 K-9 자주포,K-55 자주포를 포함해 4개 포대가 추가되며,현재 그 일부가 연평도에 들어가 있다”면서 “앞으로 지대공유도무기인 ‘천마’도 넣으려고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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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오후 연평도에 도착한 인천발 여객선에 적재된 지대공 미사일인 천마에 쓰이는 발전기 엔진보조용 장비를 장병들이 부대로 운반하고 있다. 연합뉴스
1일 오후 연평도에 도착한 인천발 여객선에 적재된 지대공 미사일인 천마에 쓰이는 발전기 엔진보조용 장비를 장병들이 부대로 운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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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 당국은 서해5도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하기 위해 긴급 전력을 배치하고 있다.

 연평도에는 천마에 앞서 MLRS 다연장로켓포,K-9 자주포 6문 등이 배치됐다.

 이번에 배치한 다연장로켓포는 130mm 로켓탄 36발을 20초 안에 쏠 수 있는 것으로 축구장 4개 면적을 초토화할 수 있는 위력을 갖고 있다.

 현재 연평도와 백령도에 배치된 대포병탐지레이더(AN/TPQ-37)를 보완하는 최신 대포병레이더인 ‘아서’도 긴급 배치됐다.

 지난 23일 북한의 1차 포격 도발 때 대포병탐지레이더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사격원점을 파악하는데 어려움을 겪었기 때문이다.

 군 당국은 앞으로 지상표적정밀타격유도무기와 K-55 자주포,음향표적장치 등도 연평도에 추가로 배치할 계획이다.

서울.연평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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