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27일 북측에 남북적십자 실무 접촉을 가질 것을 제안하면서 북측이 요구하는 귀순자 4명의 자유의사 확인뿐 아니라 국군 포로 납북자 문제도 함께 논의할 것을 제안했다. 통일부는 이날 대한적십자사 명의로 북한 조선적십자회에 전통문을 보내 “5월 4일 오전 10시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적십자 실무 접촉을 하자.”고 제의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북한 지역에 억류되어 있는 우리 국민의 자유 의사를 확인하는 문제를 논의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전통문에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이는 ‘국군 포로 납북자’를 말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설영기자 snow0@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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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4-28 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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