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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북한정보포털 ‘북한通’ 27일 개통

통일부 북한정보포털 ‘북한通’ 27일 개통

입력 2014-01-23 00:00
업데이트 2014-01-2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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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신 北동향·인물정보·지도 등 서비스 제공

통일부가 자체 보유한 북한 정보를 국민에게 제공하는 인터넷 사이트인 북한정보포털(북한通, http://nkinfo.unikorea.go.kr)’이 이달 27일 일반에 공개된다.

북한정보포털에는 정치·군사·경제·사회·문화 등 분야별 북한 개황과 이슈별로 본 최신 북한 동향, 인물 정보, 북한 지도, 북한 사전 등 정보가 실릴 예정이라고 통일부가 23일 밝혔다.

북한 개황 코너는 ‘정치’ 항목을 선택하면 ▲ 정치 이념 ▲ 정치 체제 ▲ 권력기구 및 인물 ▲ 외교 활동 ▲ 대남 전략 등의 세부 내용이 다시 펼쳐지는 식으로 구성됐다.

이슈별로 본 최신 북한 동향 코너에는 김정은의 공개 행사 동향, 북한의 대외 무역 동향 등의 내용이 채워진다.

국내외의 다른 인터넷 사이트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김정은을 비롯한 북한의 핵심 인물 292명의 구체적인 인물 정보도 눈길을 끈다.

아울러 이 사이트가 제공하는 북한 지도는 평양의 류경호텔 같은 유명 장소를 검색해 2차원과 3차원 영상으로 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사회기반시설’, ‘문화재’, ‘축산업 시설’ 등으로 검색하면 북한 전역의 등록된 관련 장소를 한눈에 보여준다.

이와 관련, 통일부는 국토교통부 지도인 브이월드의 오픈 플랫폼을 활용하되 자체적으로 30만 건의 지명과 시설물 정보를 추가로 입력했다.

사전 코너에는 ‘북한 용어 사전’이 탑재됐고 ▲ 남북한 언어 비교 ▲ 남북한 IT용어 비교 ▲북한 속담 ▲ 북한 은어 등의 자료도 같이 실린다.

통일부 관계자는 “북한정보포털은 국민의 북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단편적 정보 제공이 아닌 관련 정보를 유기적으로 연결해 보여주고 있다”며 “북한 연구자뿐만 아니라 일반 국민도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북한정보포털에 실린 자료는 대북 정책의 주무 부서인 통일부가 자체적으로 축적해온 것들로 보안성 검토를 거쳐 일반 국민에 공개할 수 있는 내용을 추려냈다.

통일부는 예산 27억4천여만원을 들여 작년 5월부터 북한정보포털 구축 사업을 벌여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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