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헤이그서 내일 한중정상회담, 모레 한미일회담

朴대통령 헤이그서 내일 한중정상회담, 모레 한미일회담

입력 2014-03-23 11:00
수정 2014-03-2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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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와 독일 순방길에 오른 박근혜 대통령이 네덜란드에 도착하자마자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한다.

박근혜 대통령이 제3차 핵안보정상회의가 열리는 네덜란드와 독일 국빈방문을 위해 23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최경환 원내대표 등 환송객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제3차 핵안보정상회의가 열리는 네덜란드와 독일 국빈방문을 위해 23일 경기도 성남시 서울공항을 통해 출국하며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최경환 원내대표 등 환송객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 대통령은 23일 전용기 편으로 서울공항을 출발, 제3차 핵안보정상회의(24∼25일)에 참석하기 위해 네덜란드 헤이그로 향했으며, 헤이그 도착 직후 시 주석과 만나 양자회담을 하기로 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회담 시간은 현지시간으로 23일 오후, 한국시간으로는 24일 새벽이다.

이번 회담은 양국 정상의 취임 후 네번째 만남이자 올해 첫 만남으로 두 사람은 북한 핵문제 등 한반도 문제와 한중관계 발전을 위한 협력 방안 등을 중심으로 의견을 교환할 것으로 알려졌다.

박 대통령은 핵안보정상회의 이틀째인 25일에는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와 함께 한미일 3국 정상회담을 한다.

박 대통령의 취임 후 첫 3자 정상외교 데뷔전인 이 회담에서 북핵 문제와 핵 비확산 문제를 주요 의제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 회담은 한미일 3각 공조체제 복원을 위해 악화된 한일관계 개선을 줄곧 주문해온 미국의 중재로 성사됐기 때문에 과거사 문제 등 한일 간 양자 문제는 의제로 다뤄지지 않는다.

다만 박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아베 총리와 정식으로 만나는 자리이고, 한일 정상 간의 회담도 무려 22개월 만이어서 장기 경색된 한일관계 개선의 계기가 될지 주목된다.

박 대통령은 이로써 이번 핵안보정상회의에서 러시아를 제외한 미국, 중국, 일본 등 한반도 주변 3강 정상과 마주하게 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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