뷰페이지

국방부 “北, 핵실험 즉각 실시 징후는 없어”

국방부 “北, 핵실험 즉각 실시 징후는 없어”

입력 2014-04-01 00:00
업데이트 2014-04-01 11:1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대기권 핵실험 실제 감행은 어려울 것”

국방부는 1일 북한의 4차 핵실험 가능성에 대해 “지금 (북한이) 핵실험을 즉각 하려는 징후는 보이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은 산속에 수평갱도를 뚫어서 거기서 핵실험을 할 수 있도록 현재 준비를 다 구축해놓은 상태이나 진짜 핵실험을 하려면 추가로 여러 계기와 장치 등을 갖다놓아야 하는데 그런 징후는 보이지 않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대변인은 북한이 4차 핵실험 감행시 수직갱도 혹은 대기권 핵실험을 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수직갱도에서 하는 것이나 수평갱도를 뚫어서 하는 것은 효과가 같다”며 “다만, 대기권에서 하는 것은 주변국에 핵실험을 했다고 하는 효과를 충분히 보일 수는 있지만 그 핵실험으로 인한 방사능 낙진 등으로 국제적으로 엄청난 비난을 받기 때문에 실제로 감행하는 것은 어려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제프리 루이스 미국 비확산센터(CNS) 소장은 31일(현지시간) 연합뉴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북한의 4차 핵실험이 대기권 실험 또는 수직갱도 실험의 형태로 진행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민생회복지원금 25만원’ 당신의 생각은?
더불어민주당은 22대 국회에서 전 국민에게 1인당 25만원의 지역화폐를 지급해 내수 경기를 끌어올리는 ‘민생회복지원금법’을 발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민주당은 빠른 경기 부양을 위해 특별법에 구체적 지원 방법을 담아 지원금을 즉각 집행하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국민의힘과 정부는 행정부의 예산편성권을 침해하는 ‘위헌’이라고 맞서는 상황입니다. 또 지원금이 물가 상승과 재정 적자를 심화시킬 수 있다고 우려합니다. 지원금 지급에 대한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