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볼라 긴급구호대’ 정부 지원대 3명 현지로 출국

‘에볼라 긴급구호대’ 정부 지원대 3명 현지로 출국

입력 2014-12-16 00:00
수정 2014-12-16 15:3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전염병 위기 대응 활동을 할 ‘대한민국 긴급구호대’를 지원하기 위한 지원대가 16일 오후 현지로 출국했다.
이미지 확대
한국 에볼라 구호대, 방호복 착용 훈련
한국 에볼라 구호대, 방호복 착용 훈련 시에라리온에서 에볼라 대응에 나설 한국 긴급구호대(KDRT) 대원이 15일(현지시간) 영국 버킹엄셔주 훈련소에서 방호복 착용 시범을 보이고 있다. 민.군 보건인력으로 구성된 한국 대원 10명은 영국에서 4박5일간 사전훈련을 받고 21일 시에라리온으로 들어간다.
연합뉴스


지원대는 외교부, 보건복지부, 한국국제협력단(코이카) 관계자 3명으로 구성됐으며 원도연 외교부 과장이 지원대 대장으로 활동한다.

지원대는 이날 출국 후 영국을 거쳐 17일(현지시간) 시에라리온으로 들어갈 예정이다.

이들은 우리나라 긴급구호대가 활동할 예정인 에볼라 치료소(ETC)를 운영하는 이탈리아 비정부단체(NGO) ‘이머전시’ 및 시에라리온 정부, 유엔 관계자 등과 우리 구호대의 활동 관련 사항을 협의할 예정이다.

원도연 과장은 출국에 앞서 연합뉴스와의 통화에서 “우리 구호대가 안전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주재국 정부 등과 필요한 협의를 하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민·군 보건인력 10명으로 구성된 정부 구호대 1진은 지난 13일 출국했다. 이들은 15일부터 영국 런던 인근의 우스터 에볼라 대응 훈련소에서 사전 교육훈련을 받고 있으며, 21일 시에라리온에 입국해 현지 적응훈련을 거친 뒤 29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긴급구호대는 시에라리온 수도 프리타운 인근 가더리치 지역의 ETC에서 활동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 or 31일
정부와 국민의힘은 설 연휴 전날인 27일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하기로 결정했다. “내수 경기 진작과 관광 활성화 등 긍정적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결정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나 이 같은 결정에 일부 반발이 제기됐다.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될 경우 많은 기혼 여성들의 명절 가사 노동 부담이 늘어날 수 있다는 의견과 함께 내수진작을 위한 임시공휴일은 27일보타 31일이 더 효과적이라는 의견이 있다. 설명절 임시공휴일 27일과 31일 여러분의…
27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31일이 임시공휴일로 적합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