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케우안카 볼리비아 외무장관 방한
양국 수교 50주년을 맞아 지난 10일 한국을 방문한 다비드 초케우안카(54) 볼리비아 외무장관은 12일 “한국과 볼리비아가 상생 관계로 나가야 한다”며 상호협력 증진의 필요성을 역설했다.초케우안카 볼리비아 외무장관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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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볼리비아는 해외 투자가 매우 필요한 국가”라면서 “볼리비아는 기근 퇴치, 국민 기초서비스 제공 등을 목표로 하고 있는데 한국과의 관계가 이런 목표를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국과 볼리비아는 지난해 6월 양국 간 무상원조 협력증진을 위한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방한 기간에도 김영목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과 만나 공적개발원조(ODA) 투자 증대에 대한 논의를 이어갔다.
볼리비아 아이마라 원주민 출신인 그는 1998년부터 2005년까지 지역 원주민 지도자를 교육하는 비정부기구에서 일하는 등 다양한 전력을 갖고 있다.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2015-01-13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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