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위사업청 3일 미국서 출고식
아파치 가디언 헬기(방위사업청 제공)
방위사업청은 3일 미국 애리조나주 메사에 위치한 보잉사 공장에서 육군이 도입할 아파치 가디언의 출고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아파치 가디언은 공대지유도탄(헬파이어)과 공대공유도탄인 스팅거, 로켓, 기관총을 동시에 무장할 수 있다. 특히 헬파이어 미사일은 주로 적의 전차나 장갑차를 파괴하는 데 쓰여 ‘탱크킬러’로 불린다. 또 최신의 사격통제 및 생존장비 등을 장착해 주야간과 전천후 작전수행이 가능한 현존 최고의 공격헬기로 손꼽힌다.
최대이륙중량은 10.1t이며, 최고순항속도는 261㎞다. 헬파이어 16기와 스팅거 4기를 동시에 무장할 수 있으며, 70㎜ 로켓 76발과 30㎜ 기관포 1200발을 탑재할 수 있다.
앞서 방사청은 2013년 4월 육군 대형 공격헬기 기종으로 보잉사의 아파치 가디언을 최종 낙점한 뒤 1조 8400억원을 투입해 2018년까지 36대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