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 보도…북미 3차 정상회담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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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1일(현지시간) 미 백악관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북한과 훌륭한 관계를 갖고 있으며 긍정적인 일이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친서를 받은 사실을 공개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어 김 위원장이 약속을 지켰다면서 핵실험이나 장거리미사일 발사가 없었다고 덧붙였다. 풀 기자단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매우 좋은 관계를 가고 있으며 뭔가 일어날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러나 그사이에 인질들이 돌아왔고 (미군) 유해가 돌아오고 있다. 우리는 매우 좋은 관계를 갖고 있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북미 정상회담이 조만간 다시 일어날 수 있을 것이라며 “그 사이에 그는 약속을 지켰다. 그것이 나에게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풀기자단이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지난 1월에도 친서를 주고받은 뒤 2차 정상회담으로 이어졌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2019-06-12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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