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방카, 북한 여성 역할 언급 “한반도 평화에 큰 기여”

이방카, 북한 여성 역할 언급 “한반도 평화에 큰 기여”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19-06-30 14:55
업데이트 2019-06-30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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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여성 역량강화 회의 참석한 강경화-이방카 트럼프
한미 여성 역량강화 회의 참석한 강경화-이방카 트럼프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이방카 트럼프 미국 대통령 보좌관이 30일 오전 서울 하얏트 호텔에서 열린 한미 여성역량 강화 회의에 참석,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19.6.30 [외교부 제공. 판매 및 DB금지]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장녀인 이방카 백악관 보좌관이 한반도 평화와 관련해 북한 여성의 역할을 강조했다.

이방카 보좌관은 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한미 여성 역량강화회의’에 참석해 “여성이 평화를 증진하는 데 있어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특히 북한의 경제발전과 한반도 평화 구축에 있어서 북한 여성들이 기여할 수 있는 바가 클 것”이라며 “이를 위해 한미가 앞으로도 함께 노력해 나가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이방카 보좌관은 더 나아가 여성역량 강화를 위한 미국 정부 및 의회의 노력을 소개하며 한국 정부가 여성기업가기금(We-Fi)의 공여국으로서 개도국 내 여성의 금융 접근성 개선을 위한 노력에 동참하고 있음을 평가했다.

이 회의에 참석한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은 ‘한·미 여성 역량강화회의’에서 여성의 경제적 기회 확대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 자리에는 진 장관을 비롯해 강경화 외교부 장관,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 등 한미 주요 여성단체, 기업인 등 60여 명이 함께 했다.

진 장관은 환영사를 통해 “전 세계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여성의 경제적 기회 확대와 역량강화는 매우 중요한 요소”라며 “이번 회의를 통해 양 국 간 협력이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윤송이 엔씨소프트 사장 역시 성 평등과 여성 역량 강화를 통한 다양성 확보는 국가와 사회, 그리고 개별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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