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총리, 22~24일 일왕 즉위식 참석…아베와 회담할 듯

이낙연 총리, 22~24일 일왕 즉위식 참석…아베와 회담할 듯

조현석 기자
조현석 기자
입력 2019-10-13 10:51
수정 2019-10-13 10: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이낙연 국무총리는 오는 22일 나루히토 일왕의 즉위식에 정부 대표 자격으로 참석한다.서울신문 DB
이낙연 국무총리는 오는 22일 나루히토 일왕의 즉위식에 정부 대표 자격으로 참석한다.서울신문 DB
이낙연 국무총리가 오는 22일 나루히토 일왕의 즉위식에 정부 대표 자격으로 참석한다.

13일 청와대와 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총리실은 이 총리가 22∼24일 2박 3일 일정으로 일본을 방문하는 내용의 이 총리 방일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일왕 즉위식은 1990년 아키히토 일왕 즉위식 이후 30여년 만에 이뤄지는 일본의 국가적 행사인 만큼 우리 정부의 최고위급 인사가 참석하는 것은 한일 관계 개선의 신호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총리는 일왕 즉위식을 계기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회담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인다. 이 총리와 아베 총리의 회담이 성사될 경우 이 총리가 문재인 대통령의 한일 관계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특히 우리나라 대법원의 강제징용 배상 판결 이후 1년여만에 이뤄지는 한일 최고위급 회담으로 이 자리에서 강제징용 배상 판결,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 종료 등 양국 주요 현안에 대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질지도 주목된다.

조현석 기자 hyun68@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