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서 IS 깃발 소지 차량, 인파 돌진…45명 사상
새해 첫날인 1일(현지시각) 미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버번 스트리트에서 한 차량이 새해맞이 인파 속으로 돌진해 경찰이 현장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은 이 사고로 최소 10명이 숨지고 35명이 다쳤으며 범인은 총격전 끝에 사망했다고 밝혔으며 미연방수사국(FBI)은 해당 차량에서 이슬람국가(IS) 깃발을 발견했다고 전했다. 2025.01.02. AP 뉴시스
정부는 미국 중남부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 중심가에서 발생한 트럭 돌진 테러를 강력히 규탄하고 위로의 뜻을 전했다.
외교부는 2일 “뉴올리언스에서 발생한 폭력행위로 다수의 무고한 사상자가 발생한 데 대해 충격과 분노를 금할 수 없다”며 “이를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공격으로 무고하게 희생된 분들의 명복을 빌며 희생자들의 유가족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뜻을 전한다”고 덧붙였다.
1일(현지시간) 미국 뉴올리언스의 번화가인 프렌치 쿼터 비번 스트리트에 신년 맞이를 위해 모인 인파 속으로 갑자기 픽업트럭 한 대가 돌진하는 테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15명이 숨졌고 35명 이상이 다쳤다. 용의자는 경찰과 총격전 끝에 사망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은 범인이 사건 당시 차량에서 ISIS(이슬람국가·IS) 깃발이 발견됐고 이를 회수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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