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영·채이배 품은 李 ‘중도층 공략’

김관영·채이배 품은 李 ‘중도층 공략’

기민도 기자
입력 2021-12-12 20:46
수정 2021-12-13 00:5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바른미래당 출신 前의원 민주 입당
당내 대사면·대통합 방침 후 첫 합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과거 바른미래당의 정책통인 김관영(왼쪽)·채이배(오른쪽) 전 의원을 영입한 것은 중도층 공략과 통합 의지를 드러내기 위해서다. 국민의힘에서 이용호 무소속 의원과 금태섭 전 민주당 의원을 영입한 데 대한 맞대응 성격도 지닌다.

이 후보는 지난 10일 당사에서 열린 두 전 의원의 입당식에서 “천군만마라고 생각한다. 대통합의 첫 관문이 열렸다”며 “개혁진보 진영은 한 몸으로 단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탈당했던 호남 정치인들의 복당 등 당내 대사면과 여권 대통합 방침을 이 후보가 밝힌 뒤 첫 합류였다. 김 전 의원은 19대 총선 때 전북 군산에서 민주통합당(현 민주당) 소속으로 당선된 후 국민의당 소속으로 재선에 성공했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를 지냈다. ‘재벌 저격수’로 불린 채 전 의원도 군산 출신으로 국민의당 비례대표로 20대 국회에 입성한 뒤 바른미래당 정책위의장을 역임했다. 김 전 의원은 국민통합위원회 공동위원장, 채 전 의원은 공정시장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았다.





2021-12-13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5
“도수치료 보장 안됩니다” 실손보험 개편안, 의료비 절감 해법인가 재산권 침해인가
정부가 실손의료보험 개편을 본격 추진하면서 보험료 인상과 의료비 통제 문제를 둘러싼 논란이 확산되고 있다. 비급여 진료비 관리 강화와 5세대 실손보험 도입을 핵심으로 한 개편안은 과잉 의료 이용을 막고 보험 시스템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하지만 의료계와 시민사회를 중심으로 국민 재산권 침해와 의료 선택권 제한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과잉진료를 막아 전체 보험가입자의 보험료를 절감할 수 있다.
기존보험 가입자의 재산권을 침해한 처사다.
1 / 5
1 / 3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