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여사, “좋은 소식으로 5월에 꼭 다시 보기를 기원” 덕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부인 김혜경 씨가 새해 첫날 경남 김해 봉하마을을 찾아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했다.
김씨는 이날 오후 3시 40분께 봉하마을에 도착해 노 전 대통령 묘역을 헌화·분향하고 묵념했다.
참배를 마친 뒤에는 너럭바위로 이동해 한동안 무릎을 꿇기도 했다.
방명록에는 “대통령님께서 남기신 의지를 이어받아 사람 사는 세상을 함께 걸어가겠습니다”라고 적었다.
김씨는 묘역 참배를 마친 뒤에는 재단 관계자의 안내를 받으며 노 전 대통령 사저 ‘대통령의 집’을 관람하기도 했다.
김씨는 이후 30여 분간 권 여사를 예방하고 새해 인사 등을 나눴다.
김씨는 예방을 마치고 나와 “새해 첫날 여사님을 모시고 떡국 따뜻하게 같이 하고 싶어서 뵈러 왔다”며 “격려 말씀도 해주셔서 큰 힘을 얻고 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여사님께서 제가 활동하는 걸 보셨더라”며 “소외된 곳, 코로나19로 힘든 곳에 찾아가서 격려하는 모습을 더 챙겨보라고 말씀 주셨다”고 덧붙였다.
권 여사는 김씨에게 “좋은 소식으로 5월에 꼭 다시 뵙기를 기원한다”는 덕담을 건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