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차 접종자에 한해 자정까지 영업” 이재명 제안에 송영길 “적극 추진”

“3차 접종자에 한해 자정까지 영업” 이재명 제안에 송영길 “적극 추진”

신진호 기자
신진호 기자
입력 2022-02-07 06:22
업데이트 2022-02-07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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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백신 3차접종 독려·자영업자 숨통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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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남부 수도권 구상 발표
이재명, 남부 수도권 구상 발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는 6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소를 참배한 뒤 ‘남부 수도권’ 구상을 발표하고 있다. 2022.2.6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코로나19 백신 3차접종자에 한해서라도 자영업자의 영업시간을 자정까지로 연장할 것을 제안했다.

민주당 송영길 대표도 이에 동조하며 이 후보의 제안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후보는 6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정부가 3차 백신접종자에 한해서라도 영업시간을 24시까지 늘릴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는 “코로나19 위기로 인한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의 피해가 극심하다”면서 “그동안 정부에 추경 확대를 포함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촉구해왔으나 여전히 미흡하다”고 제안의 배경을 설명했다.

이 후보는 현재 국내의 3차 접종률(54.9%)이 2차 접종률(85.9%)에 못 미치는 점을 언급하며 자신의 제안을 통해 “국민께는 인센티브를 부여해 백신 접종을 독려하는 효과를 얻고, 자영업자들의 숨통도 어느 정도 틔울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정부가 전향적으로 적극 검토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덧붙였다.

이에 송 대표도 페이스북에 올린 재택치료 경험담에서 이 후보의 제안을 언급하며 “자영업자, 소상공인들의 고통이 줄어들 수 있도록 적극 의견을 개진하며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진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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