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이변은 없다”…대세굳히기 돌입

오세훈 “이변은 없다”…대세굳히기 돌입

입력 2010-05-27 00:00
업데이트 2010-05-27 10:01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한나라당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가 정책과 조직으로 대세굳히기를 시도하고 있다.

 1일 1공약 발표를 통한 정책선거로 ‘일꾼 시장’으로서의 이미지를 강화하는 동시에 대대적인 외연 확대를 토대로 세 불리기에 박차를 가하고 나선 것이다.

 오 후보는 27일 오전 중구 신당동 음식업중앙회에서 음식업 및 관광업계 종사자들과 ‘듣는 유세’ 세 번째 마당을 갖고 ‘나눔과 음식안전 실천을 위한 정책협약’을 체결했다.

 듣는 유세는 시민들과의 소통 차원에서 현장의 애로사항을 직접 청취하고 그 결과를 향후 시정에 반영하기 위한 것으로,오 후보는 앞서 청년층과 학부모들을 상대로 2차례 듣는 유세를 한 바 있다.

 오 후보는 이날 업계 건의 등을 토대로 △결식아동이 처벌받지 않는 여건 조성 △나눔과 봉사 등 사회공헌활동 △안전한 음식제공 등 음식문화 개선 △일자리 정보 연계시스템 구축 △한식 세계화 △서울시 먹거리 음식과 볼거리 관광 시너지효과 창출 등 6개항 실천을 약속했다.

 아울러 오 후보는 이날 오후 한국노총 서울본부 측과 정책연대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한다.

 이번 정책연대는 오 후보 선거캠프 특보단장을 맡고 있는 한국노총 상임 부위원장 출신 김성태 의원이 주도한 것으로,사실상 오 후보 지지의 의미를 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오 후보 측은 100개 여성단체도 이날 오 후보에게 지지선언서를 전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 후보 캠프의 조윤선 대변인은 “오 후보가 처음부터 현장 중심,정책 중심,포지티브 선거의 ‘3대 고집’을 버리지 않고 있다”면서 “끝까지 이 원칙을 유지하면서 낮은 자세로 유권자들의 지지를 이끌어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많이 본 뉴스
최저임금 차등 적용, 당신의 생각은?
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심의가 5월 21일 시작된 가운데 경영계와 노동계의 공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올해 최대 화두는 ‘업종별 최저임금 차등 적용’입니다. 경영계는 일부 업종 최저임금 차등 적용을 요구한 반면, 노동계는 차별을 조장하는 행위라며 반대하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찬성
반대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