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패’ 유시민 “성원에 감사”

‘석패’ 유시민 “성원에 감사”

입력 2010-06-03 00:00
업데이트 2010-06-03 07:23
  • 글씨 크기 조절
  • 프린트
  • 공유하기
  • 댓글
    14
경기지사 선거에서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에게 석패한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는 3일 “성원해 주신 유권자 여러분께 감사한다”며 “비록 선거에서 패배했지만,야권연대를 성사시키고 야권 승리를 이뤄내는 데 기여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유 후보는 이날 오전 선거 패배를 확인한 뒤 언론사로 보낸 인사 글을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번 패배는 후보인 저의 부족함 때문이지만 앞으로 깨어 있는 시민으로,행동하는 양심으로,인권과 민주주의,평화와 복지가 꽃피는 사람 사는 세상의 꿈을 버리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어 야권연대 후보 통합 과정에서 경선을 하거나 후보직을 사퇴한 민주당 김진표 의원,민노당 안동섭 후보,진보신당 심상정 후보 등에게 감사의 말을 전했다.

 이명박 대통령과 김문수 지사에게도 “국민이 원하는 일을 하길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유 후보는 개표가 시작된 직후 야권이 승리하는 것으로 방송사 출구조사 결과가 발표되자 수원시 인계동 선거사무소에서 TV를 보며 기대를 걸었으나 김문수 후보와의 격차를 끝내 줄이지 못하자 철수했다.

 

연합뉴스

☞[화보] 당선자들 환희의 순간
많이 본 뉴스
공무원 인기 시들해진 까닭은? 
한때 ‘신의 직장’이라는 말까지 나왔던 공무원의 인기가 식어가고 있습니다. 올해 9급 공채 경쟁률은 21.8대1로 3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공무원 인기가 하락한 이유는 무엇일까요?
낮은 임금
경직된 조직 문화
민원인 횡포
높은 업무 강도
미흡한 성과 보상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