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8일 나흘간…軍 “추가도발 가능성 내재”
북한이 서해상 백령도와 대청도 동부지역 NLL(북방한계선) 인근 해상의 2개소를 또다시 ‘해상사격구역’으로 설정한 것으로 3일 알려졌다.‘긴장 속 평온’
(백령도=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북한의 서해상 해안포 발사로 인해 남북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29일 오후 북방한계선 너머로 북한의 장산곶과 월래도가 바라보이는 서해 최북단 백령도 해안에서 주민들이 평소와 다름없이 굴을 채취하고 있다. 2010.1.29
utzza@yna.co.kr
(백령도=연합뉴스) 김주성 기자 = 북한의 서해상 해안포 발사로 인해 남북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29일 오후 북방한계선 너머로 북한의 장산곶과 월래도가 바라보이는 서해 최북단 백령도 해안에서 주민들이 평소와 다름없이 굴을 채취하고 있다. 201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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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는 이날 오전 국회 귀빈식당에서 열린 고위당정회의에서 최근 북한 군사동향과 관련해 이같이 보고했다.
이번 해상사격구역의 재설정 기간은 오는 5일부터 8일까지 나흘간이다.
따라서 북한이 지난달 27∼29일 서해 NLL 해상에 해안포 및 방사포 사격을 한 데 이어 또다시 포 사격에 나설지 주목된다.
이와 관련,국방부는 “북한의 반응,해상사격구역 재설정 등을 고려할 때 추가 도발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북한은 지난달 25∼29일 백령도와 대청도 동부지역 NLL 인근 해상을 해상사격구역으로 설정했고,지난달 31일부터 2월2일까지는 서해상 4곳과 동해상 1곳을 항행금지구역으로 추가 선포했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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