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량난이 가속하면서 북한의 시장에서 개인이 받은 ‘김일성 선물’까지 거래되고 있다고 대북 단파라디오 ‘자유북한방송’이 4일 전했다.
이 방송은 ‘함경북도 청진시 통신원’을 인용,“주민들이 식량해결을 위해 최근 시장에서 김일성의 명의로 받은 각종 선물과 이름이 새겨진 선물시계까지 매매되고 있다”면서 “국가가 식량배급을 하지 않고,화폐개혁으로 인해 장사 밑천까지 잃은 주민들이 이제는 가보로 여기던 김일성의 선물도 서슴없이 팔고 있다”고 밝혔다.
이 통신원은 “김일성의 이름이 새겨진 선물시계는 시장에서 미화 70∼1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면서 “전국 어느 시장에 가도 흔히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북한 당국은 김 주석이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 등 주요 국경일에 주민들에게 수훈을 하면서 김 주석이나 김 위원장의 이름이 들어간 시계나 TV등을 선물하고 있으며,주민들은 이 선물을 받는 것을 영광으로 여겨왔다.
통신원은 “지금 시장에서는 김일성의 초상화 뿐 아니라 ‘김일성 명함시계’와 선물용 가전제품도 팔리고 있는데 당국의 통제에도 매매는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이 방송은 ‘함경북도 청진시 통신원’을 인용,“주민들이 식량해결을 위해 최근 시장에서 김일성의 명의로 받은 각종 선물과 이름이 새겨진 선물시계까지 매매되고 있다”면서 “국가가 식량배급을 하지 않고,화폐개혁으로 인해 장사 밑천까지 잃은 주민들이 이제는 가보로 여기던 김일성의 선물도 서슴없이 팔고 있다”고 밝혔다.
이 통신원은 “김일성의 이름이 새겨진 선물시계는 시장에서 미화 70∼15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면서 “전국 어느 시장에 가도 흔히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북한 당국은 김 주석이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 등 주요 국경일에 주민들에게 수훈을 하면서 김 주석이나 김 위원장의 이름이 들어간 시계나 TV등을 선물하고 있으며,주민들은 이 선물을 받는 것을 영광으로 여겨왔다.
통신원은 “지금 시장에서는 김일성의 초상화 뿐 아니라 ‘김일성 명함시계’와 선물용 가전제품도 팔리고 있는데 당국의 통제에도 매매는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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